많은 관심과 함께 성황리에 열린 경기동물의료원 개원 세미나의 현장 분위기를 후기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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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적용 가능한 원내검사와 최신 수의학’이라는 주제로 개원 세미나 개최
안녕하세요, 경기동물의료원입니다. 개원 세미나 소식이 있어서 전해드립니다 : )
지난 13일 토요일, 경기동물의료원 2층 세미나실에는 많은 수의사분들이 자리를 함께해 주셨습니다.
이번 자리는 용인죽전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에서 경기동물의료원으로 새 이름을 달고 처음 개최한 개원 세미나였는데요.
세미나 주제는 ‘바로 적용 가능한 원내검사와 최신 수의학’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가 공유되며 참석한 수의사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강의 자료부터 소정의 선물까지 꼼꼼하게 준비했습니다 : )
첫 번째 강의: ‘증례로 소개하는 카메라 수술의 다양한 적용’
경기동물의료원 이기연 최소침습수술센터장님
이기연 최소침습수술센터장님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진행했던 다양한 케이스를 중심으로 카메라 수술의 장점을 알기 쉽게 풀어주셨는데요. 복강경을 활용한 중성화 수술부터 간 조직을 정확하게 채취할 수 있는 간 생검, 난이도가 높은 담낭절제술, 그리고 많은 반려동물이 겪는 디스크 탈출증 수술까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경기동물의료원 이기연 최소침습수술센터장님 '증례로 소개하는 카메라 수술의 다양한 적용'
특히 복강경 수술은 기존 개복 수술과 달리 절개 부위가 작아 통증과 회복 기간을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큰 이점을 제공하는데요, 이러한 장점이 각 사례에서 어떻게 발휘되었는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한 카메라 수술이 단순히 ‘최신 기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안전성과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보호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진료 방식임을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강의: ‘가치를 창출하는 안과검사’
경기동물의료원 이의리 안과·치과 원장님
서울대학교 수의외과 안과·치과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한 이의리 안과·치과 원장님은, 오랜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안과 검사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짚어주셨습니다.
특히 안과 검사는 단순히 질환을 찾아내는 진단 과정에 그치지 않고, 보호자들에게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영역임을 강조했는데요.
경기동물의료원 이의리 안과·치과 원장님 ‘가치를 창출하는 안과검사’
강의에서는 신경안과검사, 눈물량검사, 안압검사, 형광염색검사 등 비교적 기본적이고 표준화된 검사법부터 시작해, 실제 임상에서 자주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짚어주셨습니다. 이어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틈새등현미경검사, 망막검사와 같은 정밀검사까지 다루며, 단순한 이상 유무를 넘어 보호자들에게 보다 신뢰감 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했습니다.
세 번째 강의: ‘혈액투석의 원리와 적용증’
경기동물의료원 조영욱 중환자내과·투석센터장님
혈액투석은 신부전 등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치료법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수의사들이 반드시 이해하고 숙지해야 하는 영역인데요.
조영욱 중환자내과·투석센터장님은 혈액투석의 기본 원리인 확산과 초여과 개념을 알기 쉽게 풀어내며, 이 원리들이 어떻게 환자의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지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경기동물의료원 조영욱 중환자내과·투석센터장님 ‘혈액투석의 원리와 적용증’
또한 단순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투석 적응증을 구체적으로 짚어주어 어떤 상황에서 혈액투석이 필요한지 임상적인 판단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어서 투석을 시행할 때 필수적인 카테터 장착 방법, 환자의 상태에 따라 꼭 필요한 항응고제 사용과 관리법, 그리고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예방 및 대처 방법까지 실제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강의: ‘간단한 신경검사로 반려동물 신경질병 진단하기’
건국대학교 수의내과학 박희명 교수님
박희명 교수님은 오랜 임상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경검사 기법과 그 실제 적용 방법을 체계적으로 풀어주셨습니다.
특히 신경계 질환은 보호자들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진단 과정에서도 세밀한 관찰과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의사들에게는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영역인데요. 교수님은 기본적인 검사 방법부터 실제 사례를 통한 응용까지 차근차근 짚어주며, 수의사들이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팁들을 아낌없이 공유해 주셨습니다.
건국대학교 수의내과학 박희명 교수님 ‘간단한 신경검사로 반려동물 신경질병 진단하기’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신 모든 수의사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며 강의에 임해주셨습니다. 강의를 진행한 강사분들부터 열정적으로 경청해주신 수의사분들까지, 현장의 분위기는 어느 대규모 컨퍼런스 못지않게 뜨겁고 진지했는데요.
이번 자리를 통해 공유된 지식과 경험이 각자의 임상 현장에서 값진 자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경기동물의료원은 배움과 나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동물의료원 윤국진 대표 원장님
윤국진 원장님은 “경기동물의료원이 새롭게 개원하며 작은 배움과 나눔의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번 세미나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또한 “사람의 경우 담낭 절제 수술은 이미 30년 전부터 복강경으로 시행해 왔다”며, “경기동물의료원은 올해 7월 무균 양압 수술실과 ICG(인도사이아닌 그린) 장비를 도입해 더욱 정밀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된 카메라 수술 케이스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경기동물의료원은 약 1000평 규모의 2차 진료 전문 동물의료기관으로, 내과·외과·영상의학과 분과 진료와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을 알렸는데요, Canon CT, GE MRI, 혈액투석기 등 대학병원급 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1차 동물병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반려동물들이 더욱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경기권 대표 2차 진료 동물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최신 수의학 지식과 임상 경험을 함께 나누며 수의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호자들에게는 더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준비해 주신 박희명 교수님, 이기연 최소침습수술센터장님, 이의리 안과·치과 원장님, 조영욱 중환자내과·투석센터장님 너무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경기동물의료원은 보호자님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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