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 강아지의 오연성 폐렴 치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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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 강아지의 오연성 폐렴 치료 이야기
경기동물의료원 김민주 부원장
얼마전 타병원에서 식도종양 진단 받고, 경구항암제로 지속 관리중이던 17살의 말티즈 강아지가 급격한 구토와 기력저하, 호흡곤란, 후지마비 증상으로 저희 경기동물의료원에 내원했습니다.
▶ 검사 결과
- 신체검사상 고체온증(T:39.7) 확인되었으며,
- 혈액검사상 염증수치의 상승,
- 콩팥수치의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
- 흉부방사선상, 기존에 있던 식도의 종양외에 추가적으로 우측 중엽의 폐침윤이 확인되었습니다.

식도종양으로 인한 지속적인 유연증상, 그리고 최근의 구토 이벤트로 인한 오연성 폐렴이 의심되었습니다.
환자는 17살의 노령견으로, 경구항암제까지 복용하고있어, 면역력 저하에 따른 폐렴의 파급이 걱정되는 친구였습니다.
오연성 폐렴에 준한
1. 산소처치,
2. 수액처치,
3. 항생제 처치,
4. 네뷸라이져 치료
가 병행되었습니다.
▶ 치료 진행
초반에는 염증수치가 급격히 상승하였으나, 치료에 따라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입원 5일차에는 환자의 호흡상태와 식욕 활력이 양호하며, 흉부방사선상의 개선 확인되어 통원으로 전환하였습니다.
6일 뒤 재진 시, 염증수치 모두 개선양상 보여, 오연성폐렴에 준한 치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노령의 나이에도 위기를 잘 버텨준 고마운 친구!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오래건강하게 살아주길!
▶ 오연성 폐렴이란?
오연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은 강아지의 폐에 음식물, 구토물, 침, 또는 약물 같은 이물질이 잘못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강아지에게는 상당히 위험할 수 있으며, 진행 속도가 빨라 응급 상황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1. 원인
- 구토 및 역류: 구토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 급하게 먹는 습관: 음식이나 물을 너무 빨리 섭취하다가 사레가 들릴 때 발생합니다.
- 강제 급여: 가루약이나 물약을 억지로 먹이다가 기도로 흡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신체적 결함: 구개열(입천장 갈라짐), 식도 확장증, 혹은 후두 기능 저하가 있는 경우 발생하기 쉽습니다.
- 마취 후 부작용: 마취에서 깨어나는 동안 구토를 하면 예방 반사가 약해져 폐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2.증상
강아지가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호흡 곤란: 헐떡거리거나 입을 벌리고 숨을 쉼 (복식 호흡).
- 기침: 젖은 소리가 나는 기침을 하거나 켁켁거림.
- 활력 저하 및 식욕 부진: 급격히 기운이 없고 밥을 먹지 않음.
- 발열: 몸이 뜨겁고 코가 건조해짐.
- 청색증: 혀나 잇몸이 푸른색 또는 보라색으로 변함 (산소 부족 신호).
3. 진단 및 치료 방법
- 진단: 기본적으로 흉부 X-ray를 통해 폐의 염증 상태(침윤)를 확인하며, 혈액 검사로 염증 수치(WBC, CRP)를 파악합니다.
- 치료:

- 예후: 초기 대응이 빠르면 생존율이 높지만(약 80% 내외), 노령견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예방법
1. 밥을 너무 급하게 먹는다면 슬로우 식기를 사용해 주세요.
2. 물약이나 가루약을 먹일 때 강제로 고개를 뒤로 젖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구토 증상이 잦은 아이라면 기저질환(식도나 위장 문제)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연성 폐렴은 치료가 지연될시 점진적인 폐손상을 유발하며, 이에따라 호흡곤란이 더 심해질수 있습니다.
아이가 구토를 하거나, 강제급여, 또는 이물질을 삼킨 후 기침이 심해졌다면, 지체하지 말고 경기동물의료원으로 내원해주세요.
"보호자님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영상입니다."
저희 경기동물의료원으로 내원해 주신다면 항상 보호자님과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동물의료원 의료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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