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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림프종(림포마), 스코티시폴드 장관형 대세포 림프종, 구토와 흉수 증상 항암 치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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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6-0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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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소화기 림프종(림포마) 항암 치료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 소화기 림프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2살의 중성화된 암컷 스코티시폴드 고양이 환자가 녹색 구토, 호흡 가쁨 증상으로 내원했습니다. 지역 병원에서 소장 부위의 종괴(mass)와 신장 형태 이상 소견을 받고 본원으로 리퍼(전원)된 케이스입니다.


환자는 탈수 소견을 보였으며, 혈액검사상 경증의 백혈구 증가증과 염증 수치(SAA)가 200 이상으로 측정 불가할 만큼 높게 확인되었습니다.

흉부 방사선 촬영 시 흉수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환자는 종양 평가를 위한 CT 촬영을 앞두고 있었기에, 안전한 마취를 위해 먼저 흉수 천자를 진행하였습니다.



CT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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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촬영 결과, 회맹연접부(ileocecal junction)에서 커다란 종괴가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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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으로의 전이가 의심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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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 내 전반적인 림프절 비대와 폐 전이로 의심>


 신장의 형태 이상으로 보아 신장으로의 전이가 의심되는 상태였습니다. 또한 복강 내 전반적인 림프절 비대와 폐 전이로 의심되는 소견도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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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서 채취한 흉수 검사 결과 '변형된 누출액(Modified transudate)'이자 '염증성 흉수'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폐 전이로 인한 흉수로 판단되었습니다. 이어서 진행한 세침흡인검사(FNA) 결과, 장 종양과 림프절에서 다수의 중대형 림프구가 확인되어 환자는 대세포 림프종(Large cell lymphoma)으로 최종 진단되었습니다.


장종양 세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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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림프절>


보호자분께서는 흉수로 인한 아이의 삶의 질 저하를 가장 걱정하셨고, 면밀한 상의 끝에 항암치료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입원 중 흉수가 다시 차오르기 시작하여 중간에 한 번 더 흉수 천자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항암 치료 시작 후 3일 차, 흉수의 자발적인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식욕이 돌아오고 염증 수치(SAA) 역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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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항암 치료 시작 후 리첵(재검사)을 진행했을 때, 장 종양의 크기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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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환자는 활력을 되찾아 통원 치료로 전환하였으며, 항암 치료를 지속하며 예후를 면밀히 관찰 중입니다.


고양이 장관형 대세포 림프종이란?

고양이 장관형 대세포 림프종(Intestinal Large Cell Lymphoma)은 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의 한 종류로, 진행 속도가 비교적 빠른 암입니다. 주로 중장년 이상의 노령묘에게서 발생하며 식욕 감소, 구토, 설사,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초음파 검사에서 장벽이 두꺼워지거나 종괴가 확인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세포검사(FNA), 조직검사, 림포마 유전자 검사(PARR) 등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주로 항암치료(CHOP, CMOP, COP, CCNU, PDS 프로토콜 등)를 시행하며, 일부 환자의 경우 수술적 절제가 함께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소세포 림프종에 비해 예후는 다소 조심스럽지만, 이번 케이스처럼 항암치료에 반응이 좋은 경우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에게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 반복되는 구토 및 설사

- 식욕 저하

- 만성 장질환(IBD 등)처럼 보이다가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장관 림프종의 감별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계획이 아이들의 예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 검진을 받아보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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